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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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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원역 지하상가에서 1평 조금 넘는 가방파는 상가에서 조명공사를 하다가 죽을뻔했음다.
조명공사하다가 감전은 수시로 여러번 되지만
어제 감전된거는 여지껏 1번째 .2번째로 오락가락할 정도로 강력한 감전이였음다.
레일만 동서남북으로 4개 레일조명은 15개 짜리 .그냥 일자형 형광등 2개,매입삼파장등은 8개를 설치할려고
갔는데 천정속의 선만 조금만 잡아당겨도 정전이 무진장되고 예전에 점포주인이 할로겐등 여러개 쓴거
같은뎅
요것들이 전선에 테이핑처리도 안하거 그냥 선 잘라서 여기저기 쓰셔 넣어서 아주 힘들었음다.
아주 위험한 상가점포였음다.
이런곳은 원칙적으로 공사하면 안되는뎅 억지로 하다시피 했어영..
넘 위험해서 공사해주고 난중에 상가에서 불나면 다 제가 뒤집어 쓰기 때문에 공사하기가
참 정신적으로 어려웠음다.
공사시간은 약 3시간정도면 다 끝날것을 6시간 넘게 걸렸답니다.
여러번 정전이 되고 몇번 감전되었는데 천정속에 전선을 집어넣을려고 철사로 이리저리 하고 있는데
아주 엄청난 쇼크가 오는 거였음다.
오른손이 전부 떨어져 나갈정도로 엄청났어여.
제가 전기공사 하면서 여지것 이런 엄청난것은 딱 1번 이였는데 욕실에서 전기공사하다가 ^^* .....
그 욕실에서 공사하다가 감전된것보다도 더 큰것이였음다.
하여간 어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실수 했더라면 아마도 어떻게 되었을겁니다.
다시는 그런 위험한 상가나 점포 전기공사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누전이 허다하고 수많은 전기선이 피복이 벗겨진채로 천정속에 이리저리 흩터져 있고
조명공사할라고 천정을 뚫어놓으면 천정속에 뭔가가 많아서 다른곳 다시 또 둟어놓으면 또 천정에 몬가가 있고
그래서 조명1개 설치할라면 3군데에서 5군데를 여러번 뚫어놓아야 겨우 1개 작업하고 아주 힘들었음다.
천정속에 위험한 전선들은 모두 간신히 제거를 하고 조심조심하느라 고생 마니 했어여.. 흑흑
차단기 내리고 하자니 이선이 어디서 온 선인지 어디로 연결된 선인지 전혀 알수가 없어서 ......
아주 작은 평수인데도 32평 아파트 조명 전체적으로 공사하는거와 맞먹을 정도였으니깐여.
24만원 넘는 공사인데 까까서
16만원 벌어서 자주 가던 호프집에 가서 제 이쁜 신부 토순이 향이랑 저랑 옛추억 생각하면서 맛나는 맥주와
양념치킨을 머겄읍니다.. ^^*
군데 그 점포에 에어컨이 안된다고 해서 또 몇일이따가 가야함다. 앙
그날 에러컨을 봐달라고 해서 다 공사해줄려고 했는데 조명공사가 넘 힘들어서 너무 지쳐서
오널언 못하고 몇일이따가 다시 시간되면 연락하라고 해서 또 가는 거랍니다.
거기 천정속에 있는 에어컨도 므자게 누전되던거 같던데 쩝..
아주 싸게 공사해준다고 했어여. 흑흑
더 비싸게 달라고 할려고 했는뎅 2번째 가는 점포라가지고... ㅠ.ㅠ
군데 좋은점은 옆에 있던 점포주인도 자기네 전기공사해달라고 난리고 ^^*
제가 시간이 안되니깐 에어컨공사하러 올때 해준다고 해서 그날 공사하러 가면 던을 더 마니
벌거 같아여. 헤헤 ^^*
거기 어제 상가들이 전부 쉬는날인데 그 점포 조명공사땜시렁 잠시 상가 열었는데 엄청 장사가 잘 되더라구여.
사람들이 멋진 조명설치기사가 있으니깐 지나가다가 저를 보고 저 살짝살짝 보면서 사는척 마는척
무징 하더라구여.^^*
그 가방쥔장 저 땜시렁 엄청 팔았어여..
거기 댑타 위험한 곳인데 우짜노 우짜지 .. 궁시렁 궁시렁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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